제2587호 2020년 3월 8일
가톨릭부산
담북장 이야기

담북장 이야기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계절의 시간에 따라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살림을 하는 이들은 봄이 되면 김장김치도 바닥을 드러내며 딱히 먹을 것이 없을 때 ‘뭘 먹을까?’ ‘새 학기에 아이들에게 어떤 건강한 음식을 먹일까?’고민을 합니다.

   예전 어머니들은 담북장을 만들었는데, 남은 김칫국물에 메줏가루와 김치를 넣어 발효시키면 담북장이 됩니다. 담북장은 환절기에 우리 식탁을 유산균과 효소로 가득 채워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음식이었습니다. 

   버리지 않고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서 싹 비우는 지혜가 먹을 것이 풍부하지만 먹을 것이 없는 요즘 우리 시대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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