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 줄 알았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엄마 개구리, 소만큼 커지려고 배 부풀리다가 결국엔 배가 터졌다지. 쭉쭉 늘어나는 풍선도 너무 크게 불면 터지던 걸. 그런 줄 알면서도 나는 개구리가 아니잖아, 마음은 풍선이 아니니까 아무 걱정 없었어. 그리곤 내 맘 내 거라고 마음대로 부풀리고 날마다 불어재꼈지. 커지는 줄만 알았지 터질 줄은 몰랐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