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5호 2019년 1월 13일
가톨릭부산
말씀과 성사의 교회

말씀과 성사의 교회
 

천주교부산교구
 

   개신교회는 말씀이 중심이다. 말씀 선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설교다. 설교를 위해서 성경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이해는 필수적이다. 성경언어와 그 번역 언어의 숙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성경 해석에 대한 왜곡이 일어난다. 또한 성경에 대한 학문적 지식이 없으면 왜곡된 설교를 하게 된다. 가톨릭교회는 성사와 말씀의 교회다. 대표적인 성사는 성체성사다. 성사의 전례문에는 말씀이 있다. 성경언어를 전례문으로 사용한다. 영성체 예식의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는 전례문은 백인대장의 고백과 닮았다.(마태 8,7 참조) 그 외에도 말씀은 말씀전례 때 선포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고, 사제의 강론을 통해서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개신교회의 신흥 종교와 유사 종교는 말씀에 대한 왜곡에서 시작된다. 성경언어를 전혀 모른 채 번역 언어에만 매달린 탓이다. 그들은 성경언어와 역사, 양식 등에 관한 주석을 왜곡한다. 성경이 사람이 쓰는 신앙의 언어이며,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진실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신앙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성경을 만든 이들 또한 우리와 같은 신앙인이다. 그러나 그들은 옛 사람들이다. 그들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살았던 이들이다. 그들의 생각은 오늘날 우리와 많이 다르다. 그들은 스마트폰도 모르고 한글도 모른 채 그들 나라말로 양피지에 하느님의 말씀, 성경을 썼다. 성경의 바른 이해의 시작은 성경을 썼던 이들의 삶의 자리, 신앙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말씀에 대한 왜곡은 개신교회의 신흥 종교와 유사 종교의 출발점이다.

건강한 신앙 짓기

제2524호
2019년 1월 6일
가톨릭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