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서와 복음에서 선포되는 평화가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오늘을 살아가는 듯합니다.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간의 깨어진 평화는 고스란히 온 세계의 고통과 비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깨어진 평화 또한 수많은 자연재해와 생태계의 혼란으로 내일의 안전한 환경을 가늠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선물하는 찬양은 이러한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사랑’의 이상을 살아가는 포콜라레(마리아사업회)의 ‘다리’라는 곡입니다. 이 곡을 아시는 분이라면 나이를 알 수 있을 만큼 70, 80년대 교회 안에서 젠성가라는 이름으로 즐겨 불리던 오래된 찬양 중의 한 곡이지만 잊히기엔 너무나 소중한, 오늘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 이상을 담은 찬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노래가사처럼, 서로를 가르는 길고 깊은 강 위에 다리를 놓는 소명을 받아 파견된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 자신임을 깨달아,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신 십자가의 그리스도처럼 마침내 우리도 세상과 하늘나라를 만나게 하는 다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오늘을 찬양을 선물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