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2237호 2013년 9월 29일
가톨릭부산
천국 비밀 계시록의 진상?

천국 비밀 계시록의 진상?
 

  묵시록 13장에는 용과 짐승, 짐승의 이름을 뜻하는 숫자 666과 같은 다양한 상징이 나온다. 이만희의 『천국 비밀, 계시록의 진상』(p.195∼226)은 이 상징들이 모두 장막 교회의 역사와 관련 있다고 본다. 곧, 용과 짐승은 멸망자로 장막 교회를 장악한 당회장이며, 짐승의 열 뿔은 멸망자 조직의 열 장로이고, 일곱 머리는 그 조직에서 감투를 쓰던 원장, 부원장, 사무총장, 총무국장, 서무국장, 전임강사, 소장이라는 것이다. 또한 땅에서 올라온 또 다른 짐승은 멸망자가 안수해 목사로 세운 17명 목사 가운데 하나로, 자기 세를 규합해 교회를 둘로 갈라지게 한 인물이다. 게다가 짐승의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 말고는 아무것도 사거나 팔지 못 하게 했다는 묵시록 13장 17절의 내용은 목사 자격증이 없는 이들이 교단에 서서 말씀을 가르치지(매매) 못 하게 한 것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사실 이만희는 신학교육도 목사안수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런 묵시록 해설은 자기방어적 설명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만희의 이런 자기방어적 설명과는 달리 가톨릭 교회는 묵시록을 당시 시대 상황에 따라 해석하여, 용과 짐승,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 666이 모두 당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로마 황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구체적 상징들의 의미는 다음 호에서 살펴볼 것이다)그리고 묵시록은 그리스도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므로 로마 황제의 박해 아래서 희망을 잃지 말고 신앙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는 말씀의 책으로 여긴다. 이런 묵시록의 실제 저술 배경과 목적을 무시하고 묵시록이 오직 자기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만을 예언해 놓은 책으로 격하시킨다면, 묵시록은 더는 영원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영원한 말씀을 담고 있는 묵시록은 이만희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2,000년 동안 하느님을 섬겨왔던, 그리고 지금도 섬기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말씀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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