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2호 2009년 11월 19일
가톨릭부산
장난감 살 때는 KPS 마크를 확인하세요

요즘 아이 있는 집은 방이 가득 차게 장난감이 있는 게 보통입니다. 집에 같이 놀 형제도 없고 동네 아이들이 밖에 나와서 놀지도 않다 보니까 장난감만 늘어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가지도 노는 장난감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들어집니다. 오죽하면 중국을 세계의 장난감 공장이라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안전성입니다. 
어린이용 패션 선글라스 5100개 리콜, 전쟁놀이 장난감 16000개 리콜, 보이스카웃 배지 160만 개 리콜, (07년 11월 미국), 어린이 손목 팔찌 4백만 개 리콜, 유아용 비닐 턱받이 무제한 리콜(07년 5월 미국), 해적메달 50만 개 리콜, 캐릭터 장난감 43,000개 리콜(07년 호주) 등. 2007년 한 해 동안만 미국과 호주에서 납 과다 검출로 리콜 된 대표적인 장난감들입니다. 장난감 도색에 페인트를 사용하는데, 기준치 이상의 납이 함유된 싸구려 페인트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매라고 불리는 알츠하이머 병도 어릴 때 축적된 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상황이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작년 한 해 동안 열 번 정도 장난감 리콜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제품이 문제가 되는지는 발표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사야하는지 어떤 제품은 사지 말아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안전 인증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을 사면 좋습니다. 안전 인증 마크는 KPS입니다. KPS가 붙어 있는 제품은 납 같은 중금속이 기준치 이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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