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6호 2009년 6월 14일
가톨릭부산
환경의 날 - 당신은 지금 무얼 하고 계십니까?

환경의 날 - 당신은 지금 무얼 하고 계십니까?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은 환경을 위해서 지금 무얼 하고 계십니까?”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 까요? 누군가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하고, 누군가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들고 다닙니다> 하고, 또 누군가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합니다> 하고 그럴 겁니다. 정답이 따로 있는 건 아니죠. 우리나라가 십여 년 전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법으로 강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환경운동단체가 선각자처럼 주장하던 것이고 사회적으로 일부에서만 수용하던 일이 쓰레기 분리수거였는데, 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나서서 법으로 규정하고 국민 모두가 동의하면서 실천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남 일이라고 생각하면 머리로는 그게 옳고 필요하다고 동의해도 실천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쉽게 실천하고 또 열심히 합니다. 사람이 그렇거든요, 자식 키워본 부모라면 다 아실 겁니다. 아무리 귀찮고 힘들어도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지 않았습니까? 똥오줌 다 치워가며 키우지 않았습니까? 내가 아니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이니까 그랬던 거 아닙니까? 환경운동이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하고 대비하며 살아가는 게 바로 환경운동이거든요. 남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정말 환경운동이 별 게 아닙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 마음으로 먼 미래의 내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실천하는 게 바로 환경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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