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3호 2008년 11월 2일
가톨릭부산
먹으면 죽는 비소

   역사극을 보면 사약을 받아 마시고 피를 토하고 죽는 장면을 종종 보는데, 이 사약 속에 비소나 부자가 들어갑니다. 비소는 보통 우리가 비상이라고 부르는 독극물입니다. 먹으면 내장이 녹아내린다고 하죠. 이십여 년 전엔 영국에서 비소가 함유된 맥주를 마시고 7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50년 전에 일본에서는 비소가 함유된 분유를 먹고 130여 명의 아기가 죽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비소에 관련된 업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다른 직종보다 폐암 발생 비율이 최고 8배까지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요. 다시 말하지만 비소는 독극물이거든요.
  일전에 폐광 지역의 농산물에서 납, 수은, 비소 같은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그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량 수매해서 폐기하기로 했는데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광물에는 기본적으로 중금속이 많기 때문에 흙이나 물을 통해서 중금속이 흘러나왔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는데, 광산에 사용되는 광목입니다. 광목은 목재를 수입해서 방부 처리를 하는데, 문제는 이때 사용하는 방부제에 비소가 들어간다는 거죠. 또 등산을 하다보면 경사가 심한 곳에 나무를 깔아 놓은 곳을 볼 겁니다. 통나무를 잘라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비소가 함유된 방부목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폐광 지역에 가지 않고 등산할 때 조심하면 비소 걱정이 없느냐면 그게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비소가 함유된 방부목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아이들 놀이터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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