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마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내가 용서해, 라고 쓰면 용서해, 라고 당신은 읽습니다. 내가 고마워, 라고 쓰면 당신은 고마워, 라고 읽습니다. 내가 행복해, 라고 쓰면 당신은 행복해, 라고 읽습니다. 순하고 따뜻한 언어를 고르게 되는 건 그것을 읽어주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통해 그 말들이 다시 내게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