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키우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상처받은 것에 몰두하느라 사랑받고 있는 거 잊은 건 않은지. 상처 준 사람 원망하느라 사랑하는 사람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작 진물 나는 거 보느라 따뜻한 눈빛 놓쳐야 하는지. 환한 웃음 뒤에 두고 고름 차오르는 것만 봐야만 하는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등록일 : 201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