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찾겠다, 꾀꼬리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부모님이 더는 어쩌지 못할 만큼 늙어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는 거 같아. 자식들이 그토록 속을 썩이는 건 받아주고 견뎌주는 부모가 있기 때문인지도 몰라. 그건 마치 찾아줄 사람이 없으면 절대로 하지 않을, 들키기 위해 숨는 숨바꼭질 같은 거. 너무 꼭꼭 숨어 술래가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네.
등록일 : 201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