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때처럼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어렸을 땐 그랬습니다. 노인에겐 이름이 없을 거 같았고 엄마에겐 꿈이 없을 것 같았고 청춘에겐 좌절이 없을 거 같았고 그리고 아이들에겐 욕망이 없을 거 같았습니다. 어떠한 일을 두고 끝까지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을 때면 어릴 때 했던 이 엄청난 오해를 떠올리며 한 번 더 생각을 되짚어보곤 합니다.
등록일 : 201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