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려있는 이유 이영 아녜스 / 수필가 해야만 하는 일을 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놓지 않고 버티는 것뿐이더군. 그것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나. 결국 놓아버린다면 놓쳐버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로부터 어디로, 얼마만큼 멀어질지 가늠조차 어려울 테니.
등록일 : 201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