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조금씩 언제부터 이렇게 헝클어진 것일까, 꼬여만 가는 일을 두고 한탄한 적 많았지만 어쩌면 사는 일은 처음부터 헝클어진 실타래를 풀어내는 것인지도 몰라. 고비를 넘길 때마다 꼬인 것이 성글어지고 촘촘하던 것이 느슨해지는 것. 해서 제 몫을 다 푼 사람이 먼저 저 아름다운 세상으로 건너가는 것일지도 몰라.
등록일 : 201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