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든든하고 정직한 ‘빽’ 한 근에 만원이던 고추가 올핸 이만 이천 원. 시세 따라 받긴 하지만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어머닌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저는 내년엔 지금보다 더 올라 어머니 주머니도 넉넉해지고 농부를 부모로 둔 ‘빽’을 한껏 누려보고 싶군요. 네, 요즘에 기 펴고 사는 전 농부의 자식입니다.
등록일 :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