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5호 2017년 10월 8일
가톨릭부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강정웅 신부 / 모라성요한성당 주임 k-joyce@hanmail.net
 

  묵주를 쥐고 기도하는 손은 아름답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 틈에 묵주를 손에 쥐고 열심히 기도를 바치는 교우들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면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어 한참을 흐뭇하게 바라보곤 합니다.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묵주기도를 자주 바치는데, 기도에 온전히 집중하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본당 안에서도 묵주기도를 바치는 교우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 누구 할 것 없이 간절하면서도 경건한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숭고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형식적으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바치기에 이처럼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묵주기도뿐만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바쳐야 하는 기도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복음 선포의 사명, 본당 안에서의 여러 활동들을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행한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복음화되어질 것입니다.

  본당의 복음화는 다름 아닌 본당에 소속된 교우들 각자가 먼저 복음화됨으로써 마침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남부터’가 아닌‘나부터’복음화되고,‘다른 가정부터’가 아닌‘우리 가정부터’복음화되며,‘다른 본당부터’가 아닌‘우리 본당부터’복음화됨으로써 이 세상의 복음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다시금 묵주를 손에 쥐어봅니다.

본당의 복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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