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 뿌리는 사람(The Sower)>,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1888, 캔버스에 유채, 162.5x204.5cm, 크뢸러 뮐러 미술관, 네덜란드 오테를로
작품 설명 : 고흐는 평생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을 반복해서 그렸는데, 그 위에 태양을 올려 후광으로 사용했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은 말씀의 씨앗을 세상에 심는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우리지만, 그것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아직 거칠고 울퉁불퉁한 우리 마음의 밭에도 씨앗은 자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한 가지만 물어볼까요? ‘나는 지금 어떤 밭인가요?’
글, 내레이션 : 박시현 가브리엘라(전포성당 · 『함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