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9호 2019년 2월 10일
가톨릭부산
순례 여정이 신앙의 기쁨으로

순례 여정이 신앙의 기쁨으로
 

도용희 토마스아퀴나스 /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
 

   은총과 축복의 ‘평신도 희년’을 보낸 지난해, 교구평협에서는 교황님께서 내리신 전대사의 은혜도 얻고 교구민의 일치와 신앙 성숙의 기회로 삼고자 교구 내 ‘본당 및 성지순례’를 기획하였습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구의 역사를 알기 위해 소박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과연 몇 분이나 동참하실까, 얼마나 완주하실까, 기대 반 걱정 반 설레는 맘으로 그렇게 순례는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틈나는 대로 아내와 함께 순례하면서 제 자신의 신앙생활도 차분히 성찰하고, 방문하는 곳마다 간략한 역사도 익히며 그 공동체에 필요한 기도와 함께 미사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순례가 거듭될수록 크고 작은 기적이 이어졌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렇게 많은 분들(500여 명)이 완주하는 기적을 보았고 지금도 어디선가 순례객들이 드리는 기도로 거대한 고리기도의 기적도 이루었습니다. 또한 교구민들이 교구 역사를 짚어보고 신앙 선조들과 함께 통공을 나누며 하나의 공동체임을 깨달았습니다. 주님께서 늘 함께해주셨고 순례 중 교구민들은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주셨습니다. 어느덧 순례 여정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신앙의 기쁨으로 승화되는 은총을 받으며 하느님께 영광 드리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모든 게 우리의 순례 일상 안에서 일어난 기적의 체험이었습니다.

   끝까지 이끌어 주신 주님과 도움의 은총을 전구해 주신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께 감사드리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주님의 축복을 청해드립니다. 또한 순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각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 사무실 관계자분들께도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벅찬 순례의 기쁨과 감동은 오래 간직되면서 우리가 더 나은 신앙으로 나아가는 데 주춧돌이 되리라 믿으며 이웃에게도 신앙의 기쁨을 전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우리는 ‘희망의 해’를 맞았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순례 여정에서 기도와 희망을 나누는 신앙의 기쁨을 맛보시길 기대합니다. 처음에 다소 불편했거나 미흡한 점은 차츰 보완해가면서 좀 더 은혜로운 순례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두광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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