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자 로사 수녀
소화영아재활원 원장
1946년, 부산교구 정재석 요셉 신부님께서 범일동에서 시작한 소화보육원은 남천동을 거쳐 감만동에 자리한 소화영아재활원으로 이어져오며, 80년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그 여정에는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수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의 상황도 달라졌습니다. 장애를 가진 영유아들의 질환이 깊어지고, 이제 스스로는 움직일 수도 없어 산소호흡기착용, 기관절개술, 위루술, 환자감시장치와 교정기를 착용하여 재활훈련을 하는 최중증의 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갓난 아기들이 생활하던 집은 노후화되고, 최중증 친구들이 재활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며, 돌보는 선생님들의 체력적 소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화의 새로운 집이 필요하였습니다. 법인(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에서 전체 수녀들의 공동 식별을 통해서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일부 친구들은 다른 기관으로 전원하였고, 고도 중증 친구들은 병원에 입원하여 우리 선생님들의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영아들은 임시 거주지인 아파트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후 2025년 12월 18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2026년 늦가을 입주를 목표로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은인과 후원자, 봉사자들이 소화를 지켜왔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에 간절한 기도로써 함께해 주시고 청소, 아기 섭식, 빨래 등 노력 봉사와 과부의 렙톤 한 닢 같이 소중한 후원금을 통해 소화 80년의 역사에 동행해 주셨습니다.
수녀회의 지원과 은인들의 정성으로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완공하기까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소화영아재활원의 천사로 모시고, 100년을 향한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
성모님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며, 맑은 공기와 햇빛이 비치는 작은 정원에서 풀꽃 같은 우리 친구들이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화의 천사로 모십니다. (예금주 : 소화영아재활원) 부산은행 094-01-016815-5 / 우리은행 209-05-009205
문의 : 051-644-1729 / 후원담당 : 010-650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