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9호 2014년 2월 9일
가톨릭부산
유기농이 아닌 우리농!

유기농이 아닌 우리농!

우리농 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부산교구는 한국교회에서 두 번째로 1994년 11월 5일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이하 우리농) 부산교구본부를 창립하여 현재 29개의 본당 매장과 5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적극적인 이용 덕분으로 농촌의 자연과 도시의 밥상이 하느님의 창조질서에 맞갖은 모습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전체 부산교구 본당 수에 비해 절반에도 크게 모자란 숫자지만 20년의 역사를 두고 볼 때,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제 단순히 좋은 농산물을 이용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농’이 가지는 원래의 사명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우리농’은 결코 유기농 농산물을 취급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아닙니다. 분명 유기농 농산물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농’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지만, 이것은 감히 부차적인 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곧 유기농 농산물 취급은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농’의 목적은 우리 모두의 잘못으로 이루어진 급속도의 도시화와 산업화 영향으로 피폐해지고 망가진 농촌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매장의 이름을 친환경 매장이나 유기농 매장이라고 하지 않고 굳이 ‘우리농 매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시와 농촌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우리농 매장’의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감수해달라고 부탁하며, 세상과 달리 소비자가 왕이 되지 못하는 ‘우리농 매장’의 구조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런 취지를 고려하여 유기농이 아닌 ‘우리농’에서 농촌과 도시를 모두 사랑하시고 회복시키시려는 하느님의 창조신비를 느끼고, 함께 ‘우리농’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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