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6호 2011년 12월 4일
가톨릭부산
작은 것이 아름답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에게 “키가 큰 사람이 환경오염을 많이 시키겠습니까? 키가 작은 사람이 환경오염을 많이 시키겠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느님이 주신 생명인데 키가 크면 어떻고 작으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꼭 대답해야 한다면 아무래도 키가 큰 사람이 환경오염을 많이 시키지 않겠습니까? 키가 크면 신발과 옷 따위를 만드는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농담이지만 어쨌든 사람이든 물건이든 작을수록 환경오염을 적게 시킬 수 있습니다. 집이 크면 전기와 물과 가스와 모든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고, 자동차도 크면 기름을 많이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결국 크다는 것은 대부분 환경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클수록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지요. 지구 온난화로 말미암아 농부들은 날이 갈수록 농사짓기가 어렵고, 도시 생활인들도 가뭄, 홍수, 지진, 해일, 폭우, 폭설 따위로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크다는 것은 사람과 자연한테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큰 부자가 일곱 평짜리 아파트에서 산다고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조금이라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려고, 일부러 작은 아파트에서 산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작은 것이 사람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는 지름길이구나 싶습니다. 대림 시기에 ‘작은 것’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작은 꽃, 작은 풀, 작은 나무, 작은 벌레, 작은 새, 작은 물고기, 작은 집, 작은 차, 작은 텔레비전, 작은 냉장고, 작은 가게(우리농 매장)

환경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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