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3호 2011년 9월 11일
가톨릭부산
도자기! 알고 씁시다.

도자기! 알고 씁시다.

흙을 빚어서 유약을 발라 불에 구워 만든 제품을 통칭해서 도자기라고 부릅니다. 굽는 방법과 온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눠지는데요. 가장 낮은 온도에 굽고 유약도 바르지 않은 적갈색의 화분이나 기와가 토기입니다. 1,000도 정도의 온도에서 유약을 발라서 굽는 제품을 도기라고 하는데, 접시나 찻잔으로 많이 쓰이고요. 자기는 가장 높은 온도에서 굽는 제품으로 두드려보면 쇳소리가 나죠. 고급 식기나 그 유명한 고려청자나 이조백자가 모두 자기입니다. 임진왜란을 다른 말로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전쟁 중에 도자기와 도자기를 굽는 도공들을 워낙 많이 납치하고 약탈해가서 그렇게 부릅니다. 당시에는 그만큼 도자기의 가치가 컸고 귀했기 때문이었는데, 요즘 대형 할인점에 가보면 굉장히 저렴한 도자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보통 한 개에 일이 천 원 정도 합니다. 밥공기나 국그릇, 찻잔, 반찬종지 같은 것인데요. 이런 제품들은 대개가 중국이나 대만에서 수입한 제품들입니다. 이런 저가 제품들은 보통 도자기 만드는데 쓰려다 기준 미달로 폐기 처분된 흙을 사용해서 만들거나, 심지어는 저수지의 밑바닥에서 긁어낸 오염된 흙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일반 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어서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제품을 통해 납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음식으로 스며들어서 우리가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사용할 때는 인체에 크게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도자기 그릇은 보통 오래 사용하기가 십상이죠. 비싼 게 다 좋은 건 아니고, 싸다고 다 나쁜 건 아니지만, 저가형 도자기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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