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4호 2010년 8월 29일
가톨릭부산
일회용 기저귀, 천 기저귀

일회용 기저귀, 천 기저귀

한 시민단체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107명의 아기 엄마들이 참여해서 한 달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한 달은 천 기저귀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앞으로 아기들을 위해서 어떤 기저귀를 사용할 지 선택하게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25명은 여전히 일회용을 선택했지만 82명은 천 기저귀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기저귀를 착용하는 아기는 매년 90만 명 정도로 추정합니다. 이중 70에서 80% 정도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험에 참여한 아기 엄마들의 경우에는 천 기저귀를 선택한 비율이 77%로 나왔습니다. 일단 천 기저귀를 사용해본 엄마들의 선택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우선, 천 기저귀를 쓰면 한 달에 2회 정도 엉덩이가 짓무르는데, 일회용 기저귀를 쓰면 6회 정도 아기 엉덩이가 짓무른답니다. 일회용 기저귀가 흡수력은 뛰어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분비물이 묻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착용하다보니까 더 짓무르게 됩니다. 또 일회용 기저귀가 면보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서도 그렇고요.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일회용 기저귀가 20억8천4백만 개입니다. 다른 일회용 제품은 재활용이라도 되지만, 일회용 기저귀는 재활용도 못하고 전부 다 쓰레기로 소각되고 매립됩니다. 썩는 데 백년이 넘게 걸립니다. 정말 글자 그대로 일회용품입니다. 환경도 생각하고 아이 건강도 생각해서 천 기저귀 사용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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