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0호 2010년 3월 14일
가톨릭부산
사순, 초록 회개와 서약 - 물과 먹을거리

사순, 초록 회개와 서약 - 물과 먹을거리

물은 생명입니다. 우리 몸 속에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고 5% 정도가 부족해지면 혼수 상태에 빠지고 10% 이상이면 목숨을 읽게 됩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수정란 때는 99%, 막 태어났을 때는 90%, 성인의 경우에도 70%가 물입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서는 하루 쓸 물 20리터를 4시간 걸려 길어오고, 이 물로 온 가족이 씻고 마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화장실에서 한번 내리는 물의 양은 약 6∼9리터입니다. 사순 시기동안 물을 아끼고 두 번 이상 사용합시다. 또 합성세제 대신 친환경세제나 EM, 쌀뜨물이나 천연 수세미로 그릇을 닦고, 세수하고 설거지 할 때는 꼭 물을 받아서 합시다. 물에 대한 우리의 겸손한 서약은 우리의 마음도 맑게 해 줄 것입니다. 또한 음식을 먹기 전에 우리 신앙인들은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에 감사하며 하느님께 강복을 청합니다. 그러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들은 많은 경우 너무나 쉬게 남겨지고 버려집니다. 어른 한 사람이 버리는 음식물 양은 한 끼 0.25킬로그램으로 1년에 약 410만 톤, 15조원에 이릅니다. 또, 음식국물로 오염된 물을 물고기가 살 정도의 맑은 물로 바꾸려면 라면 국물 1컵은 5천 컵, 우유 1컵은 5만 컵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순 시기 동안 생명의 물을 소중히 여기고 먹을거리는 우리농의 생명 농산물로 소박하게 차려, 버리지 말고 다 먹읍시다. 우리의 소박함 밥상에 하늘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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