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3호 2009년 9월 24일
가톨릭부산
쓰레기 시멘트

물 맑고 공기 좋은 강원도 영월군 서면 지역에는 시멘트 공장이 세 곳이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의 20% 이상을 생산 하는 지역입니다. 국립 암 센타에 의하면 이 지역 주민들의 후두암 발생율이 다른 지역 보다 348%나 높았다고 합니다. 보통 후두암 하면 담배를 생각하지만, 유해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시멘트 분진도 후두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1999년부터 우리나라 시멘트 제조 공정에 산업폐기물을 사용할 수 있게 폐기물 관리법이 개정되었다는 점입니다. 원료에도 산업폐기물을 넣어도 되고 유연탄 대신에 산업폐기물을 태워도 된다고 법을 개정한 것입니다. 정부로서는 골치 아픈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서 좋고 시멘트 업계에서는 원료와 연료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어떤 산업 폐기물들이 들어가느냐면, 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석탄재나 제철소에서 나오는 폐 주물사와 철 쓰레기, 하수종말처리장의 하수찌꺼기, 소각장의 소각재 등이 다 들어갑니다. 모두 다 중금속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것들이죠. 그리고 시멘트를 만드는 소성로를 가열시키는데 유연탄 대신, 폐타이어와 폐플라스틱, 폐비닐, 폐고무, 폐 페인트 등을 섞어서 태웁니다. 자, 그러면 이 모든 쓰레기들이 섞인 결과, 발암물질인 6가 크롬 등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된 시멘트가 나오고, 그 시멘트로 집을 짓고 그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게 됩니다. 또한 그 시멘트로 이제 물 속에 보를 만들어 4대강 정비를 하고나면 또 그 시멘트 물을 우리가 먹어야 됩니다. 과연 안전할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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