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4호 2009년 1월 4일
가톨릭부산
또다시, 새해 결심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새해가 밝아오면 환경과 생명에서 한 가지씩 실천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작년에는 통조림 제품을 먹지 말자고 했습니다. 통조림이나 캔은 제품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방부제를 넣는 것이 보통이고 부식을 막기 위해서 용기 안쪽에 코팅을 하는데, 여기에 발암물질이며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를 사용합니다. 재작년에는 껍질을 먹자고 했습니다. 모든 곡식은 영양소의 대부분이 껍질에 몰려있습니다. 그래서 백미만 먹을 게 아니라, 현미를 먹어야 하고 도정하지 않은 통곡식인 잡곡을 많이 넣어 먹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올해는 '야채를 많이 먹자'입니다. 60년대에는 식물성 음식을 97% 먹고 동물성 음식을 3% 먹었는데, 요즘은 거의 반반씩 먹습니다. 채식 반, 육식 반. 얼핏 보면 균형이 잘 맞으니까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데,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단백, 고지방의 서구식 식생활로 변해가면서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같은 성인병이 급증했습니다. 힘들게 살다 보니까, 고기 먹을 기회가 별로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형성된 야채와 육류에 대한 편견이 아직까지도 이어져오는 것 같습니다. 보통 채식을 많이 하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오해입니다. 쌀에도 단백질이 있으며 콩에는 고기의 몇 배나 되는 단백질이 들어 있습니다. 또 채식만 하면 칼슘이 부족해서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하는데, 김이나 다시마, 미역에는 소고기보다 20에서 30배까지 칼슘이 들어있고 야채를 통해서 섭취되는 칼슘은 육류를 통해서 얻는 칼슘보다 인체에 흡수도 잘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년에는 야채를 많이 먹어줍시다.

환경과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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