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9호 2008년 12월 14일
가톨릭부산
약은 약사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아픈 사람은 미국에서 아픈 사람보다 평균적으로 약을 2배 더 처방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하나의 질병에 평균4가지 이상의 약을 처방받고 미국 같은 경우는 2개가 못되게 처방받는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복잡하게 아파서 더 세심하게 치료해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소화제를 관행적으로 같이 처방해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약효가 줄어들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관행이 줄어들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딱히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먹고 남은 약도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하천에서 항생제 성분이 다량으로 검출되었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아울러서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황색포도상구균과 장구균도 많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외국보다 3배에서 8배까지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먹다가 남은 의약품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개수대에 버리고 변기에 버렸기 때문입니다. 누굴 탓할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버렸거든요.
하천에 이런 의약품성분이 들어가면 결국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통해서 우리가 마시게 됩니다. 위험한 일입니다. 게다가 하천생태계도 교란됩니다. 호르몬제에 노출된 물고기는 암수가 뒤바뀌고 항생제에 노출된 물벼룩은 번식을 하지 못하고 항 우울증제 성분에 노출된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약을 불용의약품이라고 하는데 80%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10%는 변기나 개수대에 버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진 약들이 바로 우리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약봉지에 글귀하나가 더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먹고 남은 약은 약국에 (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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