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습니다.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윷놀이를 했습니다. 또 졌습니다. 보물찾기 찾아본 적 없고, 제비뽑기 뽑힌 적 없으며 숨바꼭질 술래만 했습니다. 게임엔 팀을 나눠도 지고 편을 먹어도 졌는데 혼자여도 졌으니 남 탓도 못합니다. 지고 오는 길, 사는 일이 이기고 지는 단 한 번의 게임이 아님에 안도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이겨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