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일기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그래, 잘 할 거야. 하루에 한 가지만 다짐합니다. 그래, 괜찮아. 하루에 한 가지만 다독입니다. 어디 잘되나 보자. 하루에 한 가지만 미워합니다. 그랬으면 좋겠어. 하루에 한 가지만 욕심냅니다. 소나기처럼 달려드는 수많은 것들, 좋은 것도 하루 하나. 싫은 것도 하루 한 가지. 감당할 수 있게 하나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