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서로가 결혼 후 달라졌다며 기념일 하나 잊은 것도 열정이 식은 탓이라 비약합니다. 열정이 우릴 활기차겐 하지만 그도 계속되면 멀미가 나기 마련이므로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열정이 아니라 사람의 도리입니다. 결혼 후 달라진 건 사람이 아닌 환경, 결혼은 생활인데 계속 연애를 하려는 까닭에 서로에 대한 실망을 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