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따라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잔뜩 먹은 후 부른 배를 안고 보면 훌라후프 같고 거짓말에 속아 분한 마음에 바라보면 덫처럼도 보이고 그늘 한 점 없는 땡볕에 서서 보면 모자 같기도 하고 간절한 기도 후에 보면 후광처럼도 보이는데 토성은 마냥 그대론데 볼 때마다 다르다고 나만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