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밖으로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나는 매순간 일곱 번씩 칠백 번도 넘게 용서합니다. 그 용서는 성경 속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는 미움 없는 완벽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은 고린토 전서 안에서만 행해지고 있습니다. 내 용서와 사랑은 문장 속에 갇혔다 생각했는데 정작 책 속에 갇힌 것은 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