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웃거리다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오해를 받으면 답답고 억울하고 울화가 치밀죠. 이런저런 하소연도 하게 되지만, 그 역시 변명으로 굴절되기 십상이고. 지난 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말도 위안은 되지 못합니다. 연기가 나는 곳엔 그을음이 앉기 마련, 잘못 없다 말아야겠습니다. 그 언저리에 있었던 허물, 작지 않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