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 이영 아녜스 / 수필가 꽃이 진다고 눈물짓지 말아요. 겨우내 기다렸다가 열흘도 견디지 못하고 화르르 지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것은 우리 마음일 뿐입니다. 꽃은 지금 제 생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으로 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때 되어 미련 없이 지는 꽃을 밟고 서서 내 생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등록일 : 201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