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당신은 이영 아녜스 / 수필가 노느라 정신이 팔려 엄마가 불러도 듣지 못하다가도 친구랑 싸우면 울며 절로 찾아드는 게 집입니다. 몇 년 적금을 부어 벼르고 벼른 여행을 떠났다가도 돌아올 집이 있어 떠날 수 있었다고도 합니다. 안에 있으면 답답다고 나갈 궁리만 하지만 문밖만 나서면 이내 돌아오고픈, 당신은 그런 집입니다.
등록일 : 20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