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환경생명 십계명 - 7. 단순하고 소박하라(주거)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생전에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인생은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같다고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들은 잠시 와서 머물다가 떠나는 이방인이며, 거류민일 뿐인(레위 25, 23) 삶에 대해 말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본당(본당신부)을 뜻하는 파로키아(parochia : 떠나다, 순례하다)는 우리들의 실존을 말해주는, 잠시 있다가 떠나는 우리들의 삶을 성찰한 교회의 고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공간과 삶의 자리들은 그러한 뜻에서는 조금 멀리 서 있습니다. 쉬고 행복해지기보다 소비와 물질주의와 불면으로 억눌려 있는 공간이어서 휴식의 공간이 아닌 소비의 공간에 머물 때가 많습니다. 삶의 주인이 우리인지 아닌지 혼란스럽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살기를 선택한다면 우리가 사는 공간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한 번 깊이 들여다봅니다. 과연 나그네로서 우리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내려놓고 그분 안에서 자유롭고, 우리 스스로를 한적한 곳에 쉬게(마르 6, 31)함으로 그분의 공간이 되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불편 실천 : 우리의 공간을 생명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기
■ 우리들의 삶의 공간에 작은 식물을 가꾸어 봅니다.
■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짐이 되는 물건들을 나누고 비워 봅니다.
■ 작지만 깊은 생각으로 집과 본당을 생명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