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5호 2016년 3월 27일
가톨릭부산
특집 -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 -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를 맞는 평신도의 역할

특집 -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

‘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를 맞는 평신도의 역할

도용희 토마스 아퀴나스 / 교구평협 회장 yhdotho@hanmail.net
 
  지난해 우리가 열심히 가꾸었던‘문화 복음화의 해’에 이어 올해는 본당 재탄생을 향한 새 복음화(4)‘기초공동체 복음화의 해’를 맞이했습니다. 본당 재탄생이 지향하는 바는 공동체 구성원인 평신도들의 재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평신도들의 성숙하고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의 신앙적 삶 또한 증진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각 본당 평신도들의 참된 쇄신과 활발한 움직임이 본당 재탄생의 근간이 됨을 다시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초공동체는 단순히 구역‘소공동체’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본당에서 신앙을 바탕으로 한 모든 형태의 모임과 단체와 그룹 등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기초공동체 복음화는 본당 교우 가운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다양한 단체와 모임에서 여러 교우들과 신앙적 공감을 기초로 따뜻한 유대감을 이루어 나가자는 것이 그 취지라 하겠습니다.
  교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공동체인 우리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부터 나눔과 일치의 사랑으로 친교하면서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과 이웃을 찾아 먼저 말씀을 실천하고 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교황님께서 선포하신‘자비의 특별 희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신 손길이 우리 평신도를 통해 기초공동체 곳곳에 따스하게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한국교회가‘소공동체’를 도입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활성화되지 않아 참여율은 30% 이하입니다. 어느 해보다 평신도의 고유한 역할과 사명이 많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세상의 진리와 가치를 한 번 더 되새기며 말씀에 충실하고 교회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다양한 공동체의 살아 있는 모습이 절실합니다.
  독일의 신학자 칼 라너는 미래의 교회는 기초공동체로 어우러진‘아래로부터의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형화되고 제도화된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 교우들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의력으로 살아있는 기초공동체로 새롭게 자리 잡을 때 생명력 있는 교회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부산교구의 모든 신자가 신앙 안에서 많은 열매를 맺는 낱알이 되어 공동체의 복음화가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면서 매일의 삶 속에서 부활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에 부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교구 내 제 단체와의 협력과 소통으로 교구장 주교님의 사목지침이 활발하고 내실 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발로 뛰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누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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