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3호 2025년 1월 26일
가톨릭부산
진실의 시선
진실의 시선

 
박근범 레오 신부
도시빈민사목

 
   우리 삶의 밑바탕에는 진실이 숨 쉬고 있습니다. 모든 관계에 있어서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진실입니다. 요식 행위가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데 불가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간 삶을 지탱하는 자양분입니다. 그러므로 큰 용기와 선택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희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진실을 통해 신뢰를 쌓고 평화를 얻습니다. 나아가 자아 성찰과 자존감을 높이게 합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의 길을 모색해 줍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부터 솔직해져야 합니다. 진실로부터 깨달음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합시다. 자그마한 변화로 시작하여 사람들에게 세상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합니다. 무엇보다 진실은 사랑과 함께할 때 그 효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해집니다. 곧 진실은 사랑과 책임감으로 삶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에게 전해 준 하느님의 말씀이 진실임을 알게 하는 것’(루카 1,2-4 참조)이 사명이라고 일러줍니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는 말씀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 4,21)고 하십니다. 진실은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진실은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연중 제3주일이면서 하느님의 말씀 주일이자 해외 원조 주일입니다. 진실을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도우며 살기를 권고합니다. 진실한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음과 뜻을 모아 고통을 겪는 모든 이를 위하여 더불어 가진 것을 나누고 구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생명의 양식인 복음의 빛 안에서 친절과 배려로 서로 화목하고 평화로이 지낼 수 있는 지금이기를 전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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