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5호 2016년 10월 23일
가톨릭부산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김영곤 시몬 신부 / 교리성당 주임

 ‘주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주례사제는 미사에 참례한 모든 신자들을 향해 크게 외칩니다. 신자들은 모두 함께 큰소리로 화답합니다.‘하느님 감사합니다.’
  무엇에 대한 감사인가요? 물론 미사 때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기꺼이 복음을 전하겠다는 응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연 이 응답을 얼마나 의식하며 성당 문을 나설까요?
 ‘민족들의 복음화’란 곧 세상의 복음화를 의미합니다. 미사를 드리고 성당 문을 나서는 것은 내가 만나는 너라는 존재에게 기쁜소식, 즉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전하는 것입니다.“성경도“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하고 말합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과연“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로마 10, 11∼13) 
  성당 문밖에서, 믿는 이로서 나는‘선교에 대한 의식’을 얼마나 굳건하게 가지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가르침을 아는 것에서 나아가 구체적인 삶 속에서 얼마만큼 실천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가르침을 함께 실행하기 위해선 서로 간에 굳건한 신뢰로“주님의 빛 속에”(이사 2, 5) 걸어가야 합니다. 
  구원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구원된 자로서의 품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품위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을 제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믿는 이의 소리가‘온 땅으로’퍼져나가고, 믿는 이들의 말은‘누리 끝까지 퍼져’ 나갈 것을 확신하는 데 있습니다. 
  만민의 구원을 위해 우선 이웃인 너를 성부·성자·성령의 삼위께 의탁하며 세례를 받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례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생활로 이끌어주는 세례인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신앙’을 가진 자로서 모든 민족을 빛으로 인도하는 그 중대한 일을 제대로 수행하기는 무척 힘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몸소 우리를 도와주시는 힘이 되십니다.“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 20) 라는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습니다.‘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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