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8호 2018년 7월 22일
가톨릭부산
희망사항

희망사항
 

   지난 4월 핫이슈는 ‘남북정상회담’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비핵화 및 평화체제구축, 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약속하였습니다.
   2008년 베드로 씨(45세)는 탈북한 지 5년 만에 한국에 입국하였고, 1년 뒤에는 결혼도 하고 중국에서 다친 후 치료를 받지 못한 고관절과 허리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씨는 병상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밀려오는 감동과 동시에 그동안 억눌려 왔던 분노가 솟아오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으로 탈북했지만 공안의 감시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은 공사장의 일용직뿐이었습니다. 탈북민이란 이유로 임금도 적게 받고 장시간의 중노동에 시달리던 중 포크레인에 깔려 고관절과 허리를 크게 다쳤지만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온 후에도 베드로 씨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에서 준 정착금은 수술비로 전부 사용하였고 북한에서의 고된 삶, 중국에서의 오랜 중노동으로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해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곳에 이력서를 제출했지만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남들이 꺼리는 일밖에 없었고 결국 아픈 몸을 이끌고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베드로 씨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검사결과 간경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제대로 못한 채로 통증을 참기 위해 약만 복용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담당의를 말을 듣고 베드로 씨는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가족의 생계 걱정과 매일 늘어나는 병원비, 게다가 생명을 유지하려면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담당의 말에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현재 베드로 씨의 배우자도 탈북하다 허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자녀들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비 지출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 가정이 우리나라에서 다시금 자유와 희망을 가지고 주님께 의탁하며 성가정을 이루고 평범한 일상에서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기도와 함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도움 주실 분
신협 131-016-582122
부산은행 101-2017-0218-01
예금주 : 천주교부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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