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8호 2016년 4월 17일
가톨릭부산
부활의 생명

부활의 생명

사회사목국(051-516-0815)

  주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성당 주일학교 교사 안나입니다. 저희 주일학교 학생인 릴리안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합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릴리안은 참 밝고 명랑한 아이였습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유치부에 입학하던 때 릴리안은 선생님들이 부르면 달려와서 가슴에 안겨 재롱을 피우곤 하였고, 첫영성체를 하고서는 복사단원으로, 중고등부 때는 학생회 간부 활동에도 충실하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학교 성적도 전교 10등 안에 드는 소위 말하는‘엄친딸’이였습니다.
  2015년, 고3이 되어서도 한 번도 미사에 빠지지 않고 잘 나오던 릴리안이 2개월 정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부모님과 다른 미사에 참례하고 있겠지’생각하고 있던 어느 날, 릴리안이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오른쪽 마비증세로 인해 열심히 준비했던 수능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꿈인 의사는커녕 고등학교 졸업도 간신히 했다고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릴리안의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실패하여 집세를 내지 못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지만 돈이 없어 집을 구할 수 없고, 릴리안의 수술비도 많이 밀려 있는 상태라 항암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릴리안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한 원망 때문인지, 부끄러움 때문인지 모르지만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릴리안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병마와 싸워 이기고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기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 기도를 부활하신 주님께서 꼭 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이신 주님
당신이 사랑하는 딸 릴리안이
고통 중에 있습니다.
릴리안은 아직 이 고통을
이겨 낼 수 없는 작은 소녀입니다.

릴리안은 이 고통 때문인지
원망과 부끄러움으로
작은 골방에서 눈과 귀를 막고
나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부디 릴리안의 눈과 귀를
다시 열어 주시어 고통을 이겨내고
제자들처럼 문을 열고 나와
세상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혼자 힘으로는
아주 작은 것조차
할 수 없음을 압니다.
부족하오나 당신께 청하오니
릴리안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고
부활의 생명으로 가득 채워 주십시오.

도움 주실 분
신협 131-016-582122
부산은행 101-2017-0218-01
예금주 : 천주교 부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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