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2호 2025년 12월 14일
가톨릭부산
[그리스어] ἐλεημοσύνη (엘레모시네, 자선)
[그리스어] ἐλεημοσύνη (엘레모시네, 자선)

김병진 바오로 신부
부산가톨릭대학교 성서교육원장

   자선은 일반적으로 고난, 불행, 재해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가난한 이들에게 베푸는 물질적·경제적 원조를 가리키지만, 그리스어 ‘엘레모시네’는 다른 사람의 처지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인 ‘동정(同情)’을 의미합니다. 곧, 자선은 단순한 경제적 원조를 넘어 자비로운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루카 11,41; 사도 9,36)
   예수님은 자선을 단식과 기도와 더불어 신앙생활의 주요 요소로 여기셨습니다.(마태 6,1-18 참조)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처럼(시편 24,5; 이사 59,16) 그분을 믿는 이들의 성실한 응답(신명 6,25)이 자선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예수님의 말씀과도 연결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는 이는 눈에 보이는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기다림의 참된 모습은 다름 아닌 ‘자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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