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 <매정한 종의 비유(The Parable of the Unmerciful Servant)>, 얀 산데르스 반 헤메센, 1556, 판넬에 유화, 81.6x155.2cm, 미시간 대학교 미술관, 미국 앤아버
작품 설명 : 큰 빚을 탕감받은 종이 도리어 동료를 옥에 가둡니다. 동전 세는 손, 장부 확인하는 손, 그리고 침묵하는 손. 자비를 받고도 계산에 사로잡힌 인간의 민낯이 이 한 장면에 담겨 있습니다. 저 손가락, 혹시 내 손은 아닙니까?
글, 내레이션 : 박시현 가브리엘라(전포성당 · 『함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