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 <토마스의 의심 (Incredulity of Thomas)>, 두초 디 부오닌세냐(Duccio di Buoninsegna, 1255-1319),
1308-1311, 목판에 템페라, 55.5x50.5cm, 시에나 대성당 박물관, 이탈리아
작품 설명 : 이 작품에서 화면 가득 펼쳐진 황금빛은 시간을 초월한 하느님의 세계, 영원한 빛 안에 있는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과 토마스의 손끝이 거의 닿을 듯한 이 순간, 두초는 믿음과 의심이 교차하는 바로 이 순간을 영원히 묶어 둔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우리 각자의 의심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주님께 내어 드리면 토마스처럼 우리도
언젠가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글, 내레이션 : 박시현 가브리엘라(전포성당 · 『함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