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사진 : 김영철 빈첸시오(정관성당·부산가톨릭사진가협회)
[작품 설명] 우리 동네 산책길은 꽃들도, 나무도, 어떤 것과도 자리다툼을 하지 않듯이 다정히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에 빠름도 느림도 없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동행이다.
어떤 시인의 말씀에 이름 없는 들꽃이라도 공손히 허리 굽혀 바라보라는 것처럼 열린 마음, 낮은 마음으로 항상 내 자신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겸손과 베풂이 충만한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