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 설렙니다
곽현의 스테파노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서
이 마음 설렙니다
조용히 스며드는 초야의 어둠
우리의 마음과 진실을 모아
성모님께 봉헌하기 위해 오늘 성모님의 밤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머니 마리아를 찬미하는 이 밤
우리의 보호자이시고 전구자轉求者이신 평화의 어머니 앞에
다소 곳 두 손 모아 온 정성으로 간절히
어머니께서 가신 순명과 겸손의 길
예수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기쁜 마음으로 따르렵니다
이토록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려
참된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하려
성령의 이끄심과
순종한 여인, 고요하고 사려 깊은 여인 마리아를 직관直館하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안에서 구원의 숭고한 열매를 경탄敬歎하고 찬미讚美하며
가장 깨끗한 모습으로 계신 마리아를 닮으려 희망하며
기쁨에 찬 마음으로 바라보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끊임없는 사랑으로 보호하신 하느님께서는 당신 은총으로 마리아에게 오시고
그 잉태의 첫 순간부터 아무에게도 물들지 않도록
성령의 은사恩賜로 가득 채워 주셨기에
오늘은 왠지 설레기만 합니다
이 아름다운 오월,
이 아름다운 성모님의 밤,
거룩하고 성스러운 이 아름다운 성모님의 밤을 맞이한
찬미와
평화
기쁨으로만이 가득 찬 성모님의 이 밤이.
2024.2.2.23:40-2024.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