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11일(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후 친교의날 식사나눔이
있었습니다.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성모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당신들의 사랑을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코린13장 3절
감자의 맛
통째로 삶은
하얀 감자를
한 개만 먹어도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럽고
넉넉해지네.
고구마처럼
달지도 않고
호박이나 가지처럼
무르지도 않으면서
싱겁지도 않은
담담하고 차분한
중용의 맛
화가 날 때는
감자를 먹으면서
모난 마음을 달래야겠다
시인 이해인 수녀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후 친교의날 식사나눔이
있었습니다.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성모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당신들의 사랑을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코린13장 3절
감자의 맛
통째로 삶은
하얀 감자를
한 개만 먹어도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럽고
넉넉해지네.
고구마처럼
달지도 않고
호박이나 가지처럼
무르지도 않으면서
싱겁지도 않은
담담하고 차분한
중용의 맛
화가 날 때는
감자를 먹으면서
모난 마음을 달래야겠다
시인 이해인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