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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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禮名)
1. 세례명이란
2. 세례명의 역사
3. 세례명의 의미
4. 세례명 정하기
5. 관련 자료
 
 
  • 세례명이란 세례를 받을 때 세속의 이름과 달리 따로 받게 되는 영적인 이름이다.
    그것은 세례를 통하여 세속적으로는 죽고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로 따로 세속의 이름과 다른 신앙적인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그래서 세례명은 보통 옛 성인(聖人)의 이름을 사용한다.
 
 
  • 가톨릭 신자들의 세례명은, 세례의식 중에 사제가 세례자의 이름을 부르는 관습이 생기면서, 교회에서 세례자에게 성인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장려해 왔다. 
    이러한 관습은 13세기 이래로 보편화되어 교회법에도 이를 명하고 있다.
 
 
  • 세례 때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며 이름의 변화가 그 사람의 변화를 말해 주던 성서적 사실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아브람이 아브라함(창세17,5)으로, 시몬이 베드로(마태16,18)로 바뀌었던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성서에 개인의 이름이 가지는 영적인 중요성이 여러 곳에서 강조되며 개인의 이름은 그 사람에게 부여된 소명과도 연결되어 있다.
     
  • 그러므로 신자들은 자신의 세례명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여, 세례 때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택해,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자신의 수호성인으로 특별히 공경하고 보호받으며 그 품행과 성덕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그 성인의 도움을 청하고 그 성인의 축일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자기 생일이나 기념일과 같거나 비슷한 날의 성인 이름을 택하기도 한다.
  •  
  • 아무리 훌륭한 성인이고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도 부르기에 너무 어렵거나, 혐오감을 주거나, 발음상 우리말의 어감이 좋지 않다면 그런 이름은 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다고 예쁘고 부르기 좋다고 같은 이름을 여러 사람이 세례명으로 정한다면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교회법에는, "부모와 대부모 및 본당 사목구 주임(본당신부)은 그리스도교적 감정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붙이지 않도록 보살펴야 한다"(855조)고 되어 있다.
  •  
  •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성인 예를 들면 베드로, 바오로, 마리아, 로사 등의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소 생소하고 어색한 면도 있으나, 그 의미를 알면 그다지 이상할 것이 없다.
    외국의 경우도 이름 중에 첫 번째 이름(First Name)이 세례명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링컨 대통령은 에이브라함(아브라함)이고 케네디 대통령은 존(요한), 마이클 잭슨은 미카엘(마이클)이다.
  •  
  • 우리나라에도 지난 1984년 103위 성인이 탄생하였으므로 우리나라 성인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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