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12일(일) 교중미사후 전 신자
식사나눔
자식을 배불리 먹여야겠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신 성모회에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초겨울에 어울리는 시락국의 구수함은 
성모회원들의 마음까지 함께 끓여서인지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당신들의 아낌없는 사랑은 모두를 웃게 만드네요
복된날 되세요, 항~~~~~~~~~~상. 

                   꽃밥
                                     엄재국
꽃을 피워 밥을 합니다
마른 나무에 목단,작약이 핍니다
부지깽이에 할머니 눈속에 홍매화 복사꽃 피었다
집니다
어느 마른 몸들이 밀어내는 힘이 저리도 뜨거울까요
만개한 꽃잎에 밥이 끓습니다
밥물이 넘쳐 또 이팝꽃 핍니다
안개꽃 자욱한 세상 밥이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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