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례지 소개

장관청

가톨릭부산 2016.05.19 14:22 조회 수 : 321

장관청

소 재 지: 부산 동래구 명륜로94번길 36-6 (수안동)

□문화재지정: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8호

장관청은 조선 후기 동래부 청사 건물의 하나로 군장관들의 집무소이다. 이정식 요한이 동래 장교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업무를 보았을 것이다.

동래부는 왜와 대치하는 국방상의 요충지로서, 동래독진의 설치로 양산군 및 기장현 소속의 군병(軍兵)까지도 통합 지휘할 수 있게 되었다. 장관청은 이같이 동래부의 군사상의 지위가 강화됨에 따라 장관(將官)의 기관으로 설치된 것 같다. 장관청은 1669년(현종 10) 동래부사 정석(鄭晳)이 창건한 것으로 1706년(숙종 32) 동래부사 황일하(黃一夏)가 원래 향청(鄕廳)이 있던 자리로 옮겼다고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상량문(上樑文)에 의하면 1815년 3월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ㄱ'자형 구조로서 조선후기 관아 건축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였으나, 여러 차례 보수 과정에서 구조가 많이 변경되어 원래의 모습을 거의 잃고 있던 것을 1998년 2월에 원래대로 고쳐지었다. 현재 재단법인 동래기영회(東萊耆英會)에서 관리하며 사용하고 있다.

이 곳 장관청 창고 쪽에서 무청선생안이 발견되었다. 이 무청선생안은 조선시대 당시 병영에 근무하던 인물들의 이름을 기록되어 있는 명부인데, 이정식 요한의 이름이 여기에 담겨져 있다. 사학 죄인이라는 죄명도 함께 적혀있다. 지금은 현재 이 선생안들이 충렬사 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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